[MLB분석] 05:05 볼티모어 vs 휴스턴

타선의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딜란 번디(8승 16패 5.49)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25일 보스턴 원정에서 3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번디는 9월 한달간 1승 3패 6.12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그나마 승부를 건다면 홈에서 가끔 잘 던진다는 점이지만 승부를 건다면 낮경기 성적 6승 1패 2.07에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게릿 콜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볼티모어의 타선은 여전히 에이스급 투수들 상대로는 고전을 면치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불펜이 결정적 실점을 내준건 이 팀의 진짜 약점일듯.

투수진의 쾌투로 신승을 거둔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저스틴 벌랜더(16승 9패 2.60)가 시즌 17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1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하지 못했던 벌렌더는 9월 한달간 3승 1.33으로 완벽하게 부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원정이라는게 아쉽긴 하지만 쾌투를 기대하기엔 문제가 없을 듯. 전날 경기에서 레딕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에 그친 휴스턴의 타선은 시즌 막판 철저하게 컨디션 관리를 하고 있는 중이다. 그래도 시즌 막판 불페이 제 모습을 되찾고 있다는건 상당히 반가운 부분이다.

번디와 벌랜더 모두 1회는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그러나 5회 종료 시점에서 볼티모어가 1점 정도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지켜갈수 있을 듯. 예상 스코어는 3:1 정도에서 형성될 것으로 본다.최근 휴스턴은 철저할 정도로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를 하고 있다. 즉, 이번 경기에서도 적극적으로 달려들지 않을 거라는것. 물론 벌랜더의 투구는 위력적이지만 번디는 낮경기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투수고 무엇보다 주전 라인업을 풀로 돌리고 있다. 볼티모어의 승리를 예상해본다.

볼티모어의 플핸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