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는 한승혁(18경기 6승 3패 6.03ERA)이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5일 KT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한승혁은 다시금 KT 킬러임을 입증한 바 있다. 전날 경기에서 김민우를 무너뜨리면서 안치홍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기아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호조를 홈에서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가장 반가운 부분이다.
한화이글스는 김성훈(7경기 0승 2패 4.13ERA)이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21일 SK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바 있는 김성훈은 조금씩 선발로서의 채비를 갖춰가고 있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임창용에게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팻딘 상대로 터진 이성열의 3점 홈런이 득점의 전부였던 한화의 타선은 기복을 얼마나 줄일수 있느냐가 승부를 좌우할 것이다.
비록 패배하긴 했어도 가을 야구를 결정 지은 후 한화의 경기력은 여전히 나쁘지 않다. 특히 타격감은 살아 있는 상황. 기아가 유독 젊은 투수 상대로 고전한다는 걸 고려한다면 김성훈의 선발은 의외의 크리티컬이 될수도 있다. 반면 한승혁은 한화 상대로 꽤 부진한 투수고 기아의 불펜은 기복이 심한 편이다. 상성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한화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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