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KGC가 서울 삼성을 상대한다. KGC는 고양 오리온과의 토요일 경기에서 석패하며 결국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이후 다시 한 번 홈에서 삼성을 상대한다. 아무래도 동기부여는 떨어질 수밖에 없지만 홈 2연전만 남겨두고 있는 KGC 입장에선 유종의 미를 거둘 필요는 있어 보인다. 장기간 결장했던 오세근이 가세하면서 골밑 경쟁력은 정상을 되찾았다. 여기에 삼성을 상대로도 극도로 강하다. 올 시즌 5차례 맞대결 모두 승리를 따냈다. 지난 1년 동안 한 번도 패하지 않고 있는 상황. 레이션 테리, 저스틴 에드워즈로 이어지는 외곽 능력은 퍼리미터 수비에 약한 유진 펠프스의 단점을 더 크게 도드라지게 만들 수 있다.
일찌감치 꼴찌를 확정한 삼성은 긴 연패 늪에 빠져 있다. 직전경기였던 서울 SK와의 금요일 맞대결에서 완패하며 시즌 성적은 11승 41패로 더 떨어졌다.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접전을 만들어내며 선전을 기대케 했지만 SK를 상대로 공격 전개 어려움을 겪으면서 80점도 넘기지 못했다. 이관희, 김준일, 김동욱까지 주력선수들이 여럿 빠져 있는 빈자리가 적지 않다. 펠프스에 대한 의존도는 너무나 높은 상태. 그렇다고 나머지 선수들이 헌신적인 플레이를 통해 수비에서 크게 기여하고 있지도 않다. 현재 상태로는 누구를 만나도 허무하게 무너질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KGC는 플레이오프 실패와 관계없이 남은 홈 연전에서 최선을 다할 계획을 분명히 했다. 여기에 삼성은 완전히 전의를 상실한 상태
안양KGC 승
마음 맞는분들만 탑승하시구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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