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9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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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S 5차전

[휴스턴 vs 보스턴]

마지막에 역전극을 만들어내는데 실패한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저스틴 벌랜더(2승 3.18)가 엘리미네이션 경기의 선발로 나선다. 

14일 보스턴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벌랜더는 설마 그 승리가 이번 ALCS에서 팀의 유일한 승리가 될거라곤 생각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일단 가을 야구의 남자이기도 하고 홈에서의 호투 역시 기대할 여지는 차고 넘친다는게 벌랜더 최대의 강점이 될 듯. 전날 경기에서 포셀로와 보스턴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경기의 마지막 타구가 호수비에 걸리면서 끝내기 찬스가 허공으로 날아가버린게 무엇보다도 아쉬울 것이다. 

게다가 불펜이 무려 5을 내주면서 역전을 두번이나 내준건 

이 팀의 강점이 약점으로 변하는 순간이기도 하다.

 

뛰어난 타력을 앞세워 3연승 가도를 달린 보스턴 레드삭스는 

데이빗 프라이스(1패 9.95)를 내세워 시리즈 종결을 노린다. 

15일 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4.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프라이스는 여전히 가을 야구만 했다 하면 흔들리는 문제를 

전혀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이번 경기가 원정임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의 고전 가능성 

역시 하늘을 찌른다는 점은 부인할수 없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휴스턴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브래들리의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보스턴의 타선은 홈 이상의 집중력을 원정에서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휴스턴의 불펜을 계속 무너뜨리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듯. 5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분명 잘해주고 

있긴 하지만 킴브럴은 이러다가 대형 사고를 칠지도 모른다.

 

벌랜더의 프라이스 모두 1회부터 실점을 할 확률이 높다. 

5회 종료 시점에선 일단 휴스턴이 리드를 잡고 있을듯. 

그러나 6회 이후 보스턴이 역전에 성공하고 

결국 경기의 승리를 가져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7:5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

 

이번 시리즈 보스턴이 가진 최대의 고민거리는 역시 누가 뭐라고 

해도 프라이스의 존재다. 즉, 이번 경기에서도 프라이스의 호투를 

기대하기엔 절대적으로 무리가 있다는 이야기. 

반면 벌랜더는 언제든 에이스의 투구를 해줄수 있는 

투수라는 점을 잊어선 안된다. 그러나 이번 시리즈에서 

휴스턴의 불펜은 선발 투수의 승리를 날려버리는데 일가견이 있고 

홈에서의 경기력 역시 빈말로도 좋다고 말하기엔 무리가 있다. 

분명 킴브럴이 기대치에 비해 부진한건 사실이지만 보스턴의 불펜이 보여주는 모습은 절대로 무시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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