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는 24경기를 치른 현재 9승 15패로 먼로 루이스 등 용병 조합은 좋은 편에 속하지만 경기를 풀어가는데 있어 안정적
인 국내 가드의 부재는 뼈아프다. 이승현이 복귀한다면 전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겠지만 그 전까지는 기복 심한 경기력을 보
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부상에서 회복한 먼로가 공격의 선봉장이 되면서 그동안 부진했던 국내선수들의 살아나기 시작했
습니다.서울삼성은 24경기에서 5승 19패를 기록중이며 라건아의 이탈과 김태술의 기량 저하로 인해 전력 하락이 예상되었던
삼성인데 이관희의 기량 상승으로 인해 버티는 힘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지만 역시 용병 의존도가 낮은 4쿼터에 그 한계를
명확히 보이고 있다. 확실한 1번 자원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와 같이 느린 템포의 세트오펜스 위주로 운영하
는 것은 자승자박과도 같다고 봅니다.두 팀의 앞선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원정팀이 승리하며 1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은 펠프스 영입 이후에도 국내 전력의 지원 부재는 똑같습니다. 밀러가 새롭게 합류한 이후에도 밀러의 수비력 덕분에 경
기력 자체가 조금 나아졌을 뿐 승패를 뒤집을 만한 변수를 찾아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번 경기 오리온 한호빈의 출
전이 불투명한데다 용병 먼호가 펠프스와 같은 저돌적인 스타일의 빅맨에 고전하는 경향을 보여왔기에 변수는 확실히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므로 이경기는 고양오리온스의 승리를 예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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