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FC
주중 목포시청과의 FA컵 8강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둔 대구. 주전급 선수들을 투입하기는 했지만 1.5군 정도로 나섰고 교체를 통해 체력을 안배했고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된 만큼 체력적으로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최근 경남과 비기고 포항에 1-2로 패배를 당하면서 주춤했다는 점은 아쉽지만 에이스 MF 세징야를 중심으로 짜임새 있는 공격에 FW 에드가의 연속골이 터지며 공격진의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는 모습. 더불어 승점 36점으로 6위 강원과의 격차가 2점밖에 나지 않아 남은 두 경기 결과에 따라 충분히 상위 스플릿 진출도 가능하다.
■ 인천유나이티드
원정에 나서는 인천. 홈에서 리그 2위 경남 상대로 극적인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추가했지만 최근 4경기 3무1패의 성적으로 승점 27점을 얻는데 그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2경기밖에 남지 않은 만큼 하위 스플릿이 확정된 가운데 승점 3점이 간절한 상황. 주포 FW 무고사와 FW 문선민 MF 아길라르를 중심으로 공격의 위력이 꾸준하고 FW 남준재가 복귀한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는 것은 고무적이나 31경기 60실점을 허용한 최악의 수비력에 원정에서 1승5무9패에 그칠 정도로 원정에서 약했다는 것이 문제다.
■ 결과예상
주중 FA컵 8강전을 치른 대구. 주축 선수들을 기용하기는 했지만 로테이션을 통해 체력적인 부담은 최소화했다. 특히 FW 에드가 MF 세징야를 중심으로 최근 보여주고 있는 공격의 짜임새가 인상적이라는 점에서 뚜렷한 수비 약점에 원정에서 1승밖에 없는 인천 상대로 홈팀 대구의 우세를 전망한다.
대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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