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반격에 성공한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타카하시 레이(1패 2.57)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3일 치바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던 타카하시는 선발로서의 편린을 보여준바 있다. 그러나 2일 휴식후 등판임을 고려한다면 2~3이닝이 한계가 될 듯. 전날 경기에서 오릭스의 투수진 상대로 야나기타의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원정에서 다시금 살아난 화력을 홈에서 어떻게 투사하느냐가 관건이다. 그러나 이시카와 슈타는 아무래도 가을 야구에서 함부로 쓰면 안될것 같다.
타선의 힘을 앞세워 연승을 이어간 세이부 라이온즈는 사이토 히로마사(1승 2패 5.27)가 데뷔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9월 12일 오릭스와의 경기에서 구원으로 나서 1이닝 3실점의 부진을 보인 사이토는 1라운드 지명자다운 투구를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선발로서의 투구는 기대하기 상당히 어려울듯. 목요일 경기에서 아리요시를 무너뜨리면서 아사무라의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세이부의 타선은 우승 결정 후에도 식지 않는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리고 이는 이번 원정에서도 강점이 될 듯. 그러나 이 팀의 유일한 약점인 불펜은 쉽게 고칠수 있을것 같지 않다.
타카하시와 사이토 모두 1회부터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5회 종료 시점에서 그래도 소프트뱅크가 먼저 리드를 잡고 경기의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8:6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
미리 보는 가을 야구라고 하기엔 선발 투수들의 레벨이 지나치게 낮다. 결국 타격전이 될 가능성이 높은 편. 세이부의 타격이 좋은건 사실이지만 야후 오쿠 돔에선 홈팀의 화력 역시 무시할수 없고 금년 세이부가 소프트뱅크에게 승리한 패턴을 보면 선발이 잘 던져서였지 본격적인 접전에서의 화력 대결은 오히려 불리했다. 소프트뱅크의 승리를 예상해본다.
소프트뱅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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