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1조원이 넘는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공사 사장이 직접 "직원 봉급도 못 줄 형편"이라고 하소연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직원들에게 지급된 성과급이 1,700억 원이 넘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몇 년간 '방만 경영'이라는 비판이 이어졌지만, 오히려 성과급 액수는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1조 원 넘는 손실에도 직원들의 평균 임금은 처음으로 7천만 원을 넘어섰고, 사장의 연봉은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가운데 두 번째로 높습니다.
공사는 '실적에 따른 성과급'이라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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