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성인 3명 중 1명은 지난 1년간 성관계를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염유식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와 최준용 연세대 의대 내과학교실 교수가 실시한 ‘2021년 서울 거주자의 성생활’ 연구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성관계가 없었다고 응답한 성인이 3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년 전 한 제약회사가 실시한 조사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36%중 15%는 자발적, 21%는 비자발적 금욕이라고 답했다. 비자발적 금욕은 경제적·시간적·건강상 이유나 파트너를 찾지 못한 경우 등이다.
여성의 경우 경우 ‘흥미가 없어서’ 금욕을 했다는 사람이 4명 중 1명으로 가장 많았고, 남성의 경우는 파트너를 찾기 못해서 금욕을 했다는 사람이 7명 중 1명 꼴이었다.
남녀 모두에서 중상위층보다는 하위층에서 금욕의 비율이 높았고, 파트너를 찾지못해서 성관계를 갖지 못하는 비율도 하위층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5월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218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아 치킨 먹엇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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