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 이후의 이야기.txt

레벨아이콘 호루니
조회 23 21.07.12 (월) 20:59






요즘들어 좆타 2에 대한 글들이 가끔 념글을 가곤 하는데, 사실 진짜 대깨블중의 대깨블들만 알 수 있는 몇몇 스토리들이 있어 글을 싸보려고 함

 

꽤 재밌게도 스타2 스토리는 스타 1 감성이 어디로 사라지고 왠 스페이스 오페라 감성으로 돌아갔노? 이러는데 엔딩 이후 스토리는 스타 1 감성으로 돌아가 스토리가 좀 암울한게 특징임

 

1.프로토스



 

엔딩에서는 아이어를 재건하고 이제 행복한 일만 있을거인 레후~ 이러던 프로토스

 

하지만 세 종족중 가장 좆망해 버리고 만다

 

가장 큰 문제는 칼라의 상실인데, 그나마 아몬과의 전쟁에서 의식을 유지하고 스스로 칼라를 잘라낸 이들은 이 상실을 버텨내고 전선에 복귀했으나 정신지배를 당한 놈들 대부분은 칼라가 사라진 이후 이에 적응하지 못하고 사회에 부적응한 상태로 하루 하루 무기력하게 살아가고만 있을 뿐임

 

이 칼라라는게 아이어 프로토스의 교감이나 의사소통은 물론이고 사망 이후 돌아가는 사후 세계의 일면까지 담당했던 만큼 이게 날아가버린 이상 프로토스는 왜 살아가는지 그 목적까지 잃어버린 것

 

게다가 젤나가로 승천한게 케리건이라는게 드러나면서 ‘아니 시발 우리가 젤나가한테 선택받은 첫번째 자손이고 그만큼 많은 희생을 했는데 왜 저그랑 인간 섞인 놈이 젤나가가 된 것?’ 이러면서 프로토스란 종족 자체에 회의감을 느끼기도 함

 

결국은 극단적으로 몇몇 아이어 프로토스들이 인공적인 칼라의 재창시까지 시도하다가 사망자 다수가 나오기도 하며, 이 사망자들 옆집에 살던 프로토스들은 ‘걔 죽었음?’ 이런 반응을 보여줘 사건을 수사하던 보라준이 진짜 아이어 참피 새끼들 수준 알만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함

 

그나마 예전처럼 무조건 전통이 좋다 이런 반응은 사라지고 테란의 창의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테란의 무기 체계들을 역설계하여 새로운 무기들을 개발하는 중이며, 테란 자치령에 비밀리에 난민 프로토스를 보내 스파이로 활용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

 

 

 

 

 

 

2.저그



 

자가라는 케리건의 뒤를 이어 초월여왕으로 등극하지만, 케리건과 다르게 모든 여왕들을 거느리는 통제력을 보여주지는 못함

 

다만 불만이 많은 여왕들도 자가라의 무리가 워낙 수가 많고 강력하기에 일단은 자가라의 행동을 참아주긴 하겠다는 태도를 보여줌

 

이 자가라는 케리건에게 젤나가의 정수라는 선물을 받았는데, 케리건의 속죄를 대신하기 위해 이 정수를 사용하여 아도스트라라는 새로운 종족을 만듬

 

이 아도스트라는 저그에 지배를 받기는 커녕 역으로 저그를 지배할 수 있을 정도로 사이오닉 능력이 강력한 대신 매우 평화적이고, 생물을 만들어내는 성향이 있어 프로토스에게 행성정화당한 행성에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냄

 

이 새로운 생태계를 보고 또 저그가 뭔 짓 하나 싶어서 화들짝 달려온 프로토스와 테란은 자가라의 설명을 듣고 조사대를 파견하지만, 갑자기 조사대들은 저그 무리와 괴 생명체에게 공격당하고 이를 반격하는 과정에서 아도스트라 둥지 대부분이 파괴당함

 

이에 자가라는 우리는 억울하다며 공격한 저그 무리의 시체를 프로토스와 테란 조사대에게 조사 명목으로 내주지만, 아르타니스는 케리건에 대한 열등감 때문에 이 참에 저그를 말살해버릴까 고민하다가 발레리안 멩스크가 이를 말려 겨우 습격의 배후를 찾아냄

 

알고보니 이 습격을 지시한 것은 진화군주인 아바투르였으며, 저그는

전투를 통해 진화하며 이 진화의 흐름을 막으려 드는 자가라는 저그를 멸망시키려는 것이라 생각해 강제로 전쟁을 일으키려고 한 것

 

결국 아바투르는 자가라한테 뒤지도록 처맞은채 끌려가며 겨우 아도스트라는 생존함

 

 

3.테란

 


 

 

테란 자치령은 아몬과의 전쟁 이후 입헌군주제로 돌아가며 레이너 특공대는 자치령의 2인자가 된 맷 호너의 지휘하에 발레리안 멩스크의 근위대와 같은 역할을 수행함

 

하지만 자치령 영토 대부분이 정신지배 당하던 프로토스의 황금함대에 개박살 난 상태며, 이를 복구하기 위해 우모자 보호령과 협상을 하려 하지만 이미 우모자 보호령은 프로토스와 동맹을 체결했기에 자치령에게 얻을 것이 없다며 협상이 거절당함

 

게다가 입헌군주제가 되자 발레리안 그새끼 애비랑 다르게 좆도 아니네? 라고 생각하며 군부 일부가 좆대로 행동하면서 프로토스나 저그와 분쟁을 일으키는 중

 

그 외에도 테란 전체가 사이오닉 능력자로 각성하고 있다는 떡밥이 나오며 가브리엘 토시가 이 각성자들을 이용해 대량의 악령을 생산하고 있다는 것으로 스타 2 추가 스토리는 완결됨

 

 

 

 

 

 

고 짐 어섴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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