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미국 해군을 상대하는 방법 JPG

레벨아이콘 오인용
조회 22 21.07.17 (토) 11:32





 



 

도련선(島鏈線·island chain)

 

세계 최강이라는 미해군을 상대하기 위해 중국이 임의로 그어놓은 접근거부 해상방위 라인임( 제 1도련선에 한,일과 일부 동남아가 들어가고 제 2 도련선은 태평양 괌 근처까지 설정)

 

1980년대 류화칭이라는 인민해방군 사령관이 만든 전략으로 이는 중국 군사력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데

 

중국은 미국과 태평양에서 다이다이 붙으면 질게 뻔하고 당시만 해도 중국 해군력이 약했던 시절이라 류화칭은 '근해 적극방위전략'계획을 세움

 

그게 '도련선'이고 도련선을 바탕으로 미해군을 견제할 수 있는 비대칭 전력을 최대한 전진배치 시킨 뒤 

 

쉽게말해 "우리가 공격은 못하지만 비대칭 전력으로 도련선을 넘어오는 미해양세력에 대해 타격을 줄 수 있으니 

 

도련선 내 동아시아 지역 패권은 우리가 차지하겠다"는 전략임

 

이는 실제로 효과를 보고 있는데

 

 


 

 

중국은 비대칭전력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있고 세계 최초로 실용화된 통상탄두 대함탄도미사일(ASBM)을 전진배치시켜 운영 중이고

 

이러한 중국의 도련선 전략에 실제 위협을 느낀 미국이 2010년부터 아시아 회귀전략을 선언하는데 그게 그 유명한 '피벗 투 아시아' 전략임

 

 


 

한동안 피벗 투 아시아를 미국이 구사하다 럼프형 이후 경제제재(관세폭탄, 중국기업 견제) 쪽으로 무게가 실렸으나

 

중국은 14억 미친 내수시장으로 이를 해결했고 정권이 바뀐 미국은 다시 '피벗 투 아시아 2.0' 전략을 내세우는데 

 

이 전략의 주요 내용 중 하나가 "동맹국들에게 비대칭 방어능력을 개발하라"는 거임 

 

사실상 중국 견제용이고 최근 한국 미사일 지침 해제 시켜준 것도 이 때문

 

 


 

 

최근 7월 CSIS에서 공개된 중국이 건조하는 항공모함 사진인데 핵추진 항모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국의 해군력은 빠르게 증가하는 수준

 

과거 비대칭전력으로 도련선을 방위했던 중국을 상대하기위해 미국도 최근 미 해병의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해 대응할 것이라 밝혔고 

 

이를 본 중국도 비대칭전럭 뿐만 아니라 해군력 또한 키워 도련선의 영향력을 유지하고 싶은 것

 

 


 

 

문제는 중국의 군사력이 강해지자 최근 미국내 신고립주의자들이나 일부 티파티 같은 세력들이 

 

"굳이 미국 침범도 아닌데 우리가 돈 써서 제 2도련선까지 신경써야함? 본격적으로 태평양에 나오는 제 3 도련선만 막으면 되는거 아님?" 같은 주장을 하는 중임( 몇년 전 미국이 하려던 동맹해체 움직임이 대표적)

 

이는 중국에게 동아시아지역 패권을 내주겠다는 것이고 앞으로 중국이 경제,군사적으로 점점 성장한다면 미국내 이러한 주장이 늘어날 확률도 생각해 봐야함

 

때문에 현재 미국은 비용도 적게들고 중국도 견제하기위해 동맹국들의 군사력을 증가시키려는 것이고

 

최근 일본이 재무장에 들어가는 것도 이 때문이라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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