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맘스터치 사건 로아유저가 작성한 정리.

평소 게임관련 커뮤니티를 방문하는 로스트아크 유저들은,

콜라보 이벤트 업체명 공개 전부터 유출되었던 이 한장의 사진에서 맘스터치와의 콜라보 사실을 빨리 접했을거임.

그리고 한편으론 긍정하는 무리와 부정하는 무리가 생기기 시작했음.

긍정파와 부정파들의 대립들을 크게 몇가지로 정리하면

[긍)=긍정파 , 부)=부정파]

긍) 맘스터치는 원래 치킨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곳이니 맛있을거다.

부) 최근 가지버거 논란이 있지 않았나? 먹어는 보았나? 최악이었다.

긍) 이전 네네치킨 콜라보에서 뿌린 쿠폰의 구성품은 상당히 혜자로웠다. 같은 동종업계이기에 구성품은 비슷할것이다.

부) 네네치킨 이후의 콜라보업체 쿠폰들은 구성품이 점점 빈약해져갔다. 많이 기대하는건 좋지않다.

긍) 그래도 쿠폰을 사면 음식을 주지않는가? 그러면 쿠폰을 산 셈 쳐라.

부) 그건 맞다. 쿠폰을 위해, 우리 로아 갓겜이라 사긴 살거다.

여러 로아 커뮤니티를 보면서 이러한 양상을 띄는곳이 많았음.

유출 직후 긍정, 부정파들이 이런식으로 토론을 했었는데

그래도 결론적으로 도달한곳이 '쿠폰'이란거임.

오죽했으면 우스갯소리로 로아인들은 쿠폰을 시켰는데 치킨을 주네? 라는 말을 했을 정도니까...

그리고 유출 사진이 공개된지 이틀 후에 어떤 글이 로아갤에 올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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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선 사이가 원글 작성자의 내용임. 캡쳐해온것.)

 

맘스터치 내부에서 공문으로 날아온것이라며 관계자가 공개를 했음.

이 글을 본 사람들은...

우리 로아 갓겜이야! 빛강선 기살려주자! 쿠폰 맛있었다 등

이라며 흐뭇해 하고 맘스터치도 똑같은 전철을 밟겠구나 했는데...

 

사건이 터짐.

 

사장인지 알바인지 무튼 내부 관계자로 의심되는 사람들이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쿠폰을 대량으로 판매하기 시작함...

물론 이전에 콜라보했던 네네치킨, 이마트 도시락, 미스터피자 쿠폰들도 중고거래사이트에 올라오긴 했지만 이정도의 수준까진 아니었음.

 

그리고 그 결과인진 모르겠고 맘스터치 모 지점의 사장만 알겠지만..

 

이런 일이 생겨버림.

 

역시나 사람들은 이걸 보고 이렇게 생각을 했음.

1. 중고거래에 대량으로 팔아재끼니까 결국 쿠폰이 모자라서 저런일이 생기는게 아니냐?

2. 하다못해 쿠폰이 없다면 공지라도 하거나 전화로 쿠폰 없다고 말을 해야하는게 맞지 않냐?

3. 대응이 너무 약올리듯 말하는게 아니냐?

 

1번 문제일 경우 '영리목적의 쿠폰의 재판매는 금지한다.' 라고 써있는데 대놓고 저런다는건 문제의 소지가 크다고 봄.

2번, 모 지점의 사장이 물들어올때 노젓고 싶었나봄. 근데 들어오는 물이 요단강물이 되게 될줄은 몰랐나봄.

3. 댓글 작성자가 너무 생각없이 적음. 공론화가 되는 시발점이 됨.

 

어찌됐던간에 쿠폰때문에 주문한 사람들은 빡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는것.

 

본문 상단에 긍정파 부정파 얘기했지?

그 두 집단도 쿠폰으로 대동단결이 되었는데 그걸 안준거임.

 

결국 이 사건은 공론화가 되어버리고

 

맘스터치에서 이에 관한 내용을 발표함.

 

 

이후 불타던 사람들은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듦.

 

참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