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전 서울 서초구의 한 공원 인근에서
40대 남성이 2인조 강도에게 폭행을 당하고 두 시간 동안 쓰러져 있던 사이
휴대전화와 자동차 키 등을 도난당한 사건이 발생.
남성은 깨어나자마자 맨발로 인근 주유소에서 도움을 요청함
범인들은 범행 사흘 뒤 변호사를 선임해 경찰에 자진 출석해서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한다고 진술함
알고 보니 2인조 강도는 현재 만 16세의 고등학생이었음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
법원에서 주거지가 일정하고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염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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