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근대5종 킹받는 말을 보고 떠오른 말

레벨아이콘 오늘도오링
조회 22 21.08.08 (일) 10:50






이놈이 1등이던 독일 아니카 슐로이를 나락으로 보낸 '세인트 보이'








일본에도 우마무스메에 나올만큼 유명한 킹받는 말 한마리가 있는데...







 




골드 쉽

 

1. 매일 놀아주지 않으면 놀아 줄때까지 존나 날뜀

 

2. 주변에 마음에 들지 않은 사람이나 말이 나타나면 존나 날뜀

 

3. 다른 경주마인 '토센 조던'이 보이면 반드시 걷어차러 간다 (이유는 모름 그냥 존나 싫어하는거 같음)

 

4. 어떤 기수가 자기 등에 올라타도 말 존나 안들음

 

5. 그런데 관리사랑은 엄청 사이가 좋아서 관리사는 존나 잘따름

 

6. 반대로 조교사는 존나 싫어하고 훈련 받는것도 존나 싫어함

 

7. 보통 훈련을 도와주는 조교마가 있는데 조교마가 마음에 안든다고 죽일 기세로 달려든 전적 다수

 

8. 골드쉽이 근처에 지나만 가도 말들이 겁먹어서 쫄아버리고 패닉에 빠져서 날뛰는 말도 있음

 

9. 경마장 패덕에서는 이상하게 얌전히 있음 (패덕 : 경주마 상태를 보여주기위해 있는 장소. 선수 대기실 같은거.)

 

10. 그런데 시합장에 들어서면 씨 발놈들아 훼이크였다 하면서 갑자기 햣하!~~ 로데오!!!! 하고 날뜀

 

11. 레이스중에 옆에 달리기만해도 쪼는 말들이 있어서 본의 아니게 몸싸움 최강자중 하나가 되버림 (실제로 몸싸움도 존나 잘함)

 

12. 팔 힘 쌔기로 유명한 기수가 조련하려고 채찍질을 존나 해도 전혀 말을 듣지 않는 업청난 똥고집

 

13. 우승 후 팬서비스 차원에서 경기장을 한바퀴 도는 위닝런이 있는데 존나 하기싫어하고 어쩔땐 아예 안하고 들어가버림 (기수가 달래도 안들음)

 

14. 우승 화환 목에 거는거 존나 싫어해서 이제껏 우승해도 화환을 걸어본적이 없음

 

15. 트레이너랑 기수들 병원에 보내버린 경험 다수 (그냥 기분이 안좋다거나 기수를 골탕 먹이려고 팬스에 들이 박은적 있음)

 

16. 은퇴식때도 존나 날뜀. 기념 사진도 겨우 어르고 달래고 말려서 억지로 사진 찍음.





 

근처에 있는것 만으로도 말들이 쫄아있는다

 

 

이런 기행과 지랄맞은 성격인데도 불구하고 이 새끼가 말육회가 되지 않은 이유는

 

 

 

1. 존나 재능 천재마들만 한다는 마장마술 기술을 어디서 본건지 지가 혼자 익혀서 할 정도로 존나 천재임

 

 

2. 지랄 맞은 성격상 어떤 기수가 타도 기수 말을 전혀 듣지 않는데 관리사가 사전에 교육시킨대로 지가 알아서 경주함

 

(사실상 기수는 그냥 얹혀 놓고 자동운행)

 

 

3. 킷카상 레이스 중 장난기 발동해서 혀를 날름날름 거리느라 호흡도 제대로 못하는 상황인데 압도적으로 우승할 정도의 미친 피지컬

 

 

4. 경주마들은 작전을 짜고 경주에 들어서는데 이새끼는 그냥 처음부터 스퍼트 -> 마지막 바퀴에 한번 더 스퍼트 라는 심플한 작전을 구상함

 

(그런데 이 심플한짓으로 우승 존나 함)

 

 

5. 경주 전에 로데오라던지 온갖 지랄을 쳐 하시느라 자진해서 스테미나 쭉쭉 빼는 자체 패널티를 부여하는데 이짓거리 해도 우승을 존나 함

 

 

 

 

그냥 씨 발 말그대로 인성 더러운 천재이다

 

 

일본 최상위 경주인 G1에 6번이나 우승할 정도고 'G1 다카라즈카 기념'에선 유일하게 2연패 기록을 새운 우수한 천재말이다

 

 

그런데 성격이 지랄맞다는게 문제

 

 

이 새끼 일화나 기행이 워낙 많아서 다 소개하긴 어렵고 몇가지 추려보자면

 



 

경마장에 입장하는 골드 쉽의 모습

 

 

역재생이 아니다

 

 

이새끼는 다른 말이랑 눈만 마주쳐도 지랄발광을 쳐싸는 지랄마라 뒤로 입장하는게 보통이다

 

 



 

다른 말이 보이자마자 지랄에 시동을 거는 골드 쉽

 

 

뒷발길질을 보면 알겠지만 저게 보통 흉포한 짓이 아니다

 

 

진짜 누구 하나 죽이려고 시동 거는 자세라고 보면 된다






 

하도 날뛰어서 결국 눈가리개를 채우고 라인에 입장하는 모습

 

 

그런데 저렇게 지랄을 하면서 날뛰고 체력을 빼놓고도 우승을 했다

 




 

패덕에 들어서는 골드 쉽의 모습

 

 

보기만해도 말 존나 안듣는게 보인다

 







남들 다 얌전히 패덕을 도는데 문도 가고싶은대로 간다 개쌍마이웨이를 시전하는 골드 쉽 자태

 

 

웃긴건 재능 천재마들만 할 수 있다는 마장마술의 게걸음을 하면서 지랄하고 있다

 






 

G1 그랑프리 다카라즈카 기념 2013년도 경기와 2014년도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골드 쉽

 

 

최초 2연패라는 기록을 석권하면서 골드 쉽의 유명세는 높아만 갔음

 

 

그리고 2015년도 다카라즈카 기념에서 3연패를 노리고 골드 쉽이 출전함

 

 

거기다가 전 경주인 2015 천황상에서도 골드쉴이 우승을 하였기에 모두 골드 쉽의 3연패를 기대하고 골드 쉽에 거액의 배당액을 걸었음

 

 

그런데



 

이 놈이 경기에 들어서자마자 지랄 로데오를 쳐 싸기 시작함

 

 

그것 뿐만 아니라 이 지랄때문에 스타트가 늦어버림

 






그리고 이 지랄로 인해

 

 

무려 120억엔이라는 거액의 마권이 휴짓조가리가 되버렸다

 


 

결론























진짜 킹받는 천재마는 존재한다 ㅋㅋ



ㅊㅊ- 개드립,ㄹㄹ웹


젖절히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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