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호주 이민부와 호주 내 조선족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호주에 거주하는 한국인 불법체류자는 2천760명에 이르지만 실은 이중 2천여명은 위조된 한국 여권을 소지한 조선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국적인 조선족들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해외에서 분실했거나 일부 돈이 궁한 유학생들이 사채를 빌려쓰는 조건으로 여권 브로커에게 넘긴 여권을 사들여 사진을 바꿔치기하는 수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호주에 불법체류 중인 조선족 최모(42·여) 씨는 "중국에서는 조선족이란 이유로 교육과 취업 등에서 불이익을 많이 받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해외로 나가고 싶어한다"며 "임금이 높고 생활여건이 괜찮은 편인 호주도 선호지 중 하나"라고 말했다.
문제는 한국인이 아닌 이들이 위조된 한국 여권으로 호주에 대거 불법 체류하면서 국격이 추락하고 해당 여권의 원소유주들에게 2,3차 피해가 돌아갈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이다.
https://www.yna.co.kr/view/AKR20130819031900093?input=1179m
2013년 기사, 사진은 2019. 여전할것으로 생각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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