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대 이야기지만 당시 아프간 파견 미군 최전방 레스트레포 OP가 있었음
그 때의 모습들임
죽음의 계곡이라 불리는 코넬계곡에서의 최전방 OP의 생활을 다큐로 찍은게 있는데 그게 "레스트레포"임
다큐 시작부터 엄청 암울한데, 맨처음 진지를 건설하러 미군들이 진지 터까지 이동하는 도중 레스트레포 라는 이름의 일병이
탈레반의 총에 맞아 죽음. 그리고 그를 추모하는 의미에서 최전방 진지이름을 레스트레포로 명명함
이 진지가 얼마나 최악이냐면 여기서의 생활은 사방이 산이라 탈레반을 찾기도 힘들고
근처에 무슬림 마을이 존재하는데, 말도 잘 안통하고 물론 통역병이 있긴한데 의사소통이 원할하지 않음
그러는 와중에 혹시 마을에서 탈레반을 숨겨놓지 않았을까 의심해야하함
그리고 탈레반 세력들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줄려고 포격을 요청해도, 탈레반들은 산 속에 그러니까 산 그자체의 안쪽에 벙커를 지어서
포격을 해도 벙커안에 숨어버리면 그렇게 크게 피해를 못줌, 포격을 엄청 해도 어디선가 계속 또 나타남
그나마 유효한 피해를 줄 수 있는데 공격헬기인데, 이곳이 협곡이라 비행 난이도가 극악중에 극악이고, 그리고 탈레반의 요격위험도 감수해야함
그리고 언제든지 산속 어디선가에서 탈레반 스나이퍼가 총을 쏴서 죽을 수 도 있음
실제로 다큐중에 탈레반 스나이퍼가 산속 어딘가에서 총으로 진지를 기습 공격하는 장면도 있는데, 바로 숨어서 기다리다가
총알 방향으로 대충 위치 파악해서 기관총 연사로 잡는 장면도 있음
이 다큐에서 일어나는 교전은 실제 교전이고 실제 총을 가지고 생존을 위해 싸우는거임
산속 어딘가에서 등장 할 지 모르는 탈레반에 대응해서 하루하루 살아간다는게 진짜 사람 피말리게하고
ptsd 유발하는지 다큐에 잘 드러남
결국 다큐 마지막에서는 이 계곡에서만 미군 50명이 죽었고, 미군은 레스트레포에서 철수했다고 하고 끝남
레스트레포 옛날에 네셔널지오그래픽에서 해줘서 재밌게 봤는데, 지금은 다 날아감.
그리고 예전에는 넷플릭스에 있었는데 그마저도 사라지고 없어짐.
지금 레스트레포를 볼려면 알아서 잘 구하는 수 밖에 없음
댓글 작성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