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오 라모스(35)가 파리생제르맹(PSG)에서 아직 공식 경기도 치르지 않은 상황에서 팀 내부적으로 문제를 일으켰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과 네덜란드 ‘데 텔레그라프’는 19일 스페인 라디오 방송 ‘카데나 SER’의 보도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라모스는 슈퍼스타들이 즐비한 PSG 팀내에서 자신의 지위에 대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주장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PSG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자신이 클럽의 스타로 여기고 이런 요구사항을 전달했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라모스가 팀의 스타인 것처럼 행동하면서 PSG 일부 선수들과 직원들을 짜증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라모스는 올 여름 16년 동안 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PSG로 이적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대표팀의 레전드 라모스의 PSG 이적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빅 뉴스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러다 세계 최고스타 리오넬 메시가 파리에 오면서 그의 이적 소식은 화제에서 잠시 멀어졌다.
라모스는 종아리 부상으로 아직 완전한 컨디션이 아니다. 부상으로 유로2020에 참가하지 못했고 아직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PSG 감독은 그의 정확한 복귀 일정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프랑스 매체들은 다음달 초에나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완전한 몸상태도 아닌 상황에서 라모스가 팀워크를 저해할 수 있는 행동을 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적지 않은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스포츠는 “라모스가 경기력에서 자신의 이미지에 부응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한다. 그는 현재 부상을 입고 있으며 마르퀴뇨스 또는 킴펨베와 등과 경쟁이 치열하다”고 밝혔다.
양승남 기자 [email protected]
기사제공 스포츠경향
댓글 작성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