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수급에 대한 ‘희망고문’이 또 시작됐다. 방역당국은 이번주 600만회분 수급 계획에 대해 모더나사(社)로부터 계약서가 아닌 이메일로 답을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수급이 꼬이면 18~49세 접종까지 일부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해당 협의가 온전히 모더나사의 의지에 달렸다는 것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600만회분과 관련한 계약 문서가 있느냐’는 질문에 “문서로 확약돼 있지 않다”면서 “계약상 확약된 것이 아니라 정부 대표단이 미국을 방문해서 협의한 결과이고 이후 이메일 정도로만 받은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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