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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M 경기방송= 오인환 기자] 화성의 한 도장공장 정화조에서 발견된 백골 시신 사건의 피의자 36살 A씨가 필리핀 현지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성 서부경찰서는 "피의자의 국내 송환을 위해 필리핀 사법부가 신병 인도를 위한 심의를 진행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앞서 A씨를 대해 살인 및 사체유기 등 혐의로 체포영장을 신청한 뒤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15년 12월 말 화성지역의 한 도장공장에서 근무하던 중 동료인 34살 B씨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정화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A씨가 B씨에게 동성애를 거듭 요구했으며, 거절 당해 살해 했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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