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귀환땐 오열, 훈련병 죽음엔 '약한 체력' 핀잔...나라 꼴 웃겨"

28일 저녁 서울대학교 에브리타임엔 '그냥 나라 꼬라지가 존X 웃긴다'란 제목의 글이 올라와 '베스트 게시물'이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글 글쓴이는 "푸바오 돌아갈 땐 (한국 사람들이) 그리 X 울더니 훈련병이 고문당해 죽으니까 '체력 약하군 쯧쯧' 거린다"며 "이태원에 가서 죽은 사람들 가족한테는 보상해주면서 나라 지키다 죽은 사람들 보상은 그거 반절이나 되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남자가 칼 찔려 죽으면 그냥 '강력범죄'고 여자가 칼에 찔려 죽으면 '여혐범죄'"라며 "다른 어떤 나라보다 안전한 나라에 살면서 여자에게 너무 위험한 나라라 하고, 아이는 1명도 안 낳으면서 국방의 의무는 출산으로 다한다고 주장한다"고도 비판했다.

한편 그간 한국 남성들이 '독박 징병' 해왔다는 주장이 이번 사건을 통해 재점화되고 설득력을 얻을 양상마저 보이는 상황. 이와 관련해 서울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의 한 누리꾼은 "여군은 예비군도 안한다. 같은 나라, 같은 국민 맞냐"고 맹비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