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임다 타선의 폭발로 반격에 성공한 시애틀 매리너스는 제임스 팩스턴(11승 6패 3.85)이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25일 오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팩스턴은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전혀 자신의 모습을 찾지 못하고 있다. 비록 홈 경기이긴 하지만 이번 경기도 부진의 가능성은 보기보다 높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텍사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무려 12점을 올린 시애틀의 타선은 득점권에서의 폭발력이 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4이닝을 막아낸 불펜도 역시나 강력하긴 매한가지다.
투수진 난조로 대패를 당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애드리안 샘슨(2패 4.96)이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25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5.1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샘슨은 어떻게든 5이닝은 소화해주고 있는 중이다. 다만 조금씩 공략이 되면서 부진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는데 원정에서 기복이 심하다는 점도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르블랑을 흔들면서 치리노스의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화력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불펜은 본격적인 불펜전에서 기대를 걸면 안될듯.
팩스턴은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반면 샘슨은 1회부터 고전할 가능성이 높은 편. 5회 종료 시점에서 시애틀이 리드를 잡고 경기의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7:4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서로 한번씩 주고 받았다. 다만 투수전이었던 1차전에 비해 2차전이 타격전이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번 경기의 선발을 고려한다면 타격전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전날의 흐름을 고려한다면 타격전이라는것도 시애틀에게 유리하다. 시애틀 승리를 예상해본다.
시애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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