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분석] 05:10 신시내티 vs 피츠버그

투수진의 부진이 7연패로 이어진 신시내티 레즈는 마이클 로렌젠(3승 2패 3.35)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4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로렌젠은 선발보다는 아무래도 구원으로서의 자질이 조금 더 뛰어난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최근 홈에서의 투구가 좋지 않다는 점이 문제가 될 듯. 전날 경기에서 피츠버그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로 올린 4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신시내티의 타선은 시즌 막판 홈에서의 타격 부진이 너무나도 치명적이다. 불펜에 대한 기대치 역시 바닥으로 떨어뜨려야 할 듯.

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제이미슨 타이욘(14승 9패 3.16)이 시즌 15승 도전에 나선다. 25일 컵스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타이욘은 9월 들어서 3승 1.38의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게다가 앞선 신시내티 원정에서 5.1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것도 이번 경기의 전망을 밝게 해주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신시내티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린 피츠버그의 타선은 시즌 막판 타격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 그러나 불펜이 마지막 마무리를 깔끔하게 하지 못한건 아쉬움이 조금 있을 듯.

로렌젠은 1회부터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타이욘은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수 있을듯. 5회 종료 시점에서 피츠버그가 리드를 잡고 경기의 승리를 무난하게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8:2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막판 신시내티의 하락세는 드라마틱할 정도다. 특히 홈에서의 부진은 이번 시리즈 내내 악영향을 미치기에 딱 좋은 부분. 게다가 로렌젠은 선발로서의 투구는 기대하기 어려운 반면 타이욘은 에이스의 투구를 이어가고 있고 타격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피츠버그의 승리를 예상해본다.

피츠버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