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는 이용찬(23경기 14승 3패 3.82ERA)이 데뷔 첫 15승에 도전한다. 25일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이용찬은 9월 들어서 투구 내용이 좋다는 말을 하기엔 조금 문제가 있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LG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9점을 올리면서 6점차 역전극을 만들어낸 두산의 타선은 홈에서의 호조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충분히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LG트윈스는 임찬규(27경기 11승 10패 5.93ERA)가 두산 상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5일 SK 원정에서 5.2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임찬규는 아시안 게임에 다녀온 이후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날 경기에서 두산의 투수진 상대로 8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두산의 1진급 투수를 공략하지 못하면서 한계를 드러낸 바 있다. 즉, 이번 경기의 고전 가능성은 대단히 높다는 이야기다.
6점의 리드를 한순간에 날려버렸다. 금년 LG가 두산 상대로 왜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지를 이처럼 정확하게 보여주는것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물론 이용찬이 LG 상대로 좋지 못한 투수인건 사실이지만 현재의 임찬규는 그야말로 배팅볼 투수고 LG의 불펜은 아예 신뢰와는 단어와는 거리를 쌓고 있다. 전력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두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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