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스카는 리가 내에서 가장 많은 실점을 얻어 맞은 ‘약소 클럽’이다. 해볼 만한 상대와의 맞대결임은 분명하나, 굳이 무리한 운영으로 패착의 빌미를 마련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직전 일정에서도 공세의 수위를 높이기 보다는 안전지향적인 운영에 집중하려 했으나, 미숙한 플랜으로 인해 무더기 실점을 면치 못했다. 그렇다고 이들에게 득점력을 기대하는 것도 무리다. 최근 치른 3경기에서 단 1골도 기록하지 못했을 정도로 득점력이 처참한 수준이다.
지로나의 경우, 최근 페이스가 무척 좋다. 실점 자체를 원천적으로 틀어 막는 데는 어려움이 많은 편이지만, 강력한 압박과 측면을 활용한 강력한 역습 루트는 인정해야 한다. 실제로 지난 셀타 비고(3-2 승)와의 맞대결에서도 꾸준한 측면 공략으로 쏠쏠한 성과를 만들어 낸 바 있다. 특징적인 후방 공략 루트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은 무시 못할 장점이다. 올 시즌 치른 원정 2경기에서도 1승 1무를 기록, 나쁘지 않은 원정 성과를 갖추고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지로나의 승전 기대치가 상당한 편이다. 앞서 언급한대로 우에스카는 올 시즌 제대로 된 득점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고, 수비 조직에서의 굳건함도 기대하기 어렵다. 반면 지로나의 경우, 확실한 공격 채널을 확보 중이며 근래 원정 성과 역시 준수한 편이다.
지로나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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