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분석] 04:20 시카고컵스 vs 세인트루이스

타선의 부진이 그대로 석패로 이어진 시카고 컵스는 마이크 몽고메리(5승 6패 3.99)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26일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몽고메리는 선발로서의 기복이 너무 심하다는 점이 문제가 될수 있다. 특히 홈에서 기복이 있는데 승부를 건다면 앞선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를 했다는데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콜라스의 투구에 막히면서 단 1점에 그친 컵스의 타선은 홈에서의 결정적인 부진이 상당히 아플 것이다. 그래도 불펜이 막판에 살아나고 있다는건 분명 힘이 될수 있을 듯.

에이스의 쾌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잭 플래허티(8승 8패 3.16)가 최종전의 선발로 등판한다. 25일 밀워키와의 홈경기에서 5.1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플래허티는 최근 2경기에서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는 중이다. 승부를 건다면 앞선 컵스 원정에서 5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인데 신인왕을 위해선 반드시 이겨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해멀스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9월 막판의 부진이 너무나도 뼈아프게 느껴질 것이다. 카를로스 마르티네즈는 내년은 선발로 돌아와야 한다.

몽고메리와 플래허티 모두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그러나 먼저 흔들리는건 플래허티가 될 듯. 5회 종료 시점에서 컵스가 리드를 잡고 경기의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4:2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

세인트루이스가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와일드 카드는 이미 물건너갔다. 이제 남은건 컵스에게 태클을 걸수 있느냐 없느냐일듯. 그러나 샌프란시스코가 다저스 상대로 태클 걸기에 실패했듯 모티베이션이 넘치는 팀을 무너뜨리기란 쉽지 않고 최근 플래허티의 투구는 분명 이전과 다르다. 시카고컵스의 승리를 예상해본다.

시카고컵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