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 박살로 6연승에 성공한 미네소타 트윈스는 잭 리텔(2패 6.61)이 시즌 마지막 경기의 선발로 등판한다. 28일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한 바 있는 리텔은 유일한 메이저리그 선발 등판 경기에서 3이닝 6실점의 악몽을 맛본바 있다. 메이저리그 콜업 후 2이닝을 넘기면 와르르 무너지기 때문에 이 점이 변수가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로돈에게 생애 최대의 악몽을 안겨주면서 8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홈에서의 화력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다만 내년의 불펜 보강은 필수다.
선발 붕괴로 5연패의 늪에 빠진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딜란 코비(5승 13패 5.06)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5일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코비는 최근 원정 2경기에서 모두 6이닝 무실점의 쾌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늦게 걸린 발동이긴 하지만 좋을때의 내용이 돌아왔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호투를 이어갈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깁슨과 바일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시즌 막판의 엄청난 부진이 결국 그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모양새다. 그러나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나름 다들 눈도장들을 찍었다.
리텔과 코비 모두 1회는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6회까지는 치열한 경기가 될 듯. 승부가 갈리는건 7회 이후고 미네소타가 결승점을 얻어낼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4:2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
시즌 막판 양 팀의 흐름은 그야말로 극과 극이라고 할수 있다. 이번 경기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을듯. 최근의 코비가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미네소타 입장에서 리텔은 오프너일 뿐이고 그 뒤가 진짜다. 그리고 힘의 우위는 확실하게 미네소타가 가지고 있다. 미네소타의 승리를 예상해본다.
미네소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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