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분석] 09:00 시카고컵스 vs 콜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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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37 18.10.02 (화) 22:14
타선의 부진으로 타이 브레이커를 내준 시카고 컵스는 존 레스터(32경기 18승 6패 3.32ERA)가 단판 승부의 선발로 나선다. 28일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레스터는 9월 한달간 4승 1패 1.52의 호성적을 보여주면서 완벽히 부활했음을 알린바 있다. 특히 최근 홈에서 13이닝 무실점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과 큰 경기에 대한 경험이 많다는 점은 그가 가진 또다른 강점이기도 하다. 전날 경기에서 리조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컵스의 타선은 3안타에 그친 화력이 말해주듯이 홈에서의 타력이 막판까지 떨어져버렸다는 점이 여전히 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득점권에서의 집중력은 엉망 그 자체다. 그래도 불펜전으로 간다고 한다면 우위를 지닐 요소는 생각보다 많다.
 
선발의 부진이 그대로 와일드 카드 직행이 되어버린 콜로라도 로키스는 카일 프리랜드(33경기 17승 7패 2.85ERA)가 구세주로 등판한다. 29일 워싱턴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프리랜드는 9월 한달간 5승 2.61이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준 바 있다. 특히 콜로라도 투수 답게 원정에서 잘 던질수 있는 투수라는 점을 고려해야 할 듯. 전날 경기에서 워커 뷸러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9회초 터진 백투백 홈런으로 2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하산 후유증이 심각하다는 점이 최대의 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경기만큼은 아껴둔 불펜을 모두 활용해야 할 것이다.
 
레스터는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이는 프리랜드도 마찬가지일듯. 그러나 4회를 넘기기 전에 프리랜드가 무너질 것이다. 5회 종료 시점에서 컵스가 리드를 잡고 경기의 승리를 무난하게 가져갈수 있다. 양 팀 모두 전날 경기에서 석패를 당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리고 타격의 부진도 무시할수 없는 부분일듯. 하산 후유증을 고려한다면 아무래도 불리한쪽에 있는건 콜로라도고 레스터가 홈에서 얼마나 강한 투수인지는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 최근 컵스의 타력도 영 좋지 않지만 프리랜드는 데뷔 이후 3일 휴식후 등판이 딱 한 번 있었고 그 결과는 5이닝도 채우지 못하는 부진이었다. 선발에서 앞선 시카고 컵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시카고컵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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