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포의 힘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타카하시 레이(1패 3.00)가 시즌 두번째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30일 치바 롯데와의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한 바 있는 타카하시는 선발보다 구원 투수로 더 적합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첫 선발 등판에서의 악몽은 여전히 잊지 못할 듯. 전날 경기에서 타네이치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4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아직까지는 화력이 좋다는 말을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어 보인다. 모리 유이토의 실점은 아쉬움이 있을 듯.
타선의 난조로 연승이 끊긴 치바 롯데 마린스는 오토나리 켄지(1패 37.80)가 은퇴 등판을 가진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오토나리는 자신의 친정팀이었던 소프트뱅크 상대로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것으로 은퇴식을 대신할 예정이다. 즉, 진짜 선발은 2번이라고 봐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히가시하마 공략에 실패하면서 솔로 홈런 2발로 뽑은 2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치바 롯데의 타선은 떨어진 타격감을 되살려낼수 있을지가 이번 경기의 성패를 가를 것이다. 타네이치의 완투 덕분에 불펜이 휴식을 취한건 도움이 될 듯.
오토나리는 1타자만 상대하고 내려올 것이다. 그 뒤의 투수는 실점 가능성이 낮은 편. 반면 타카하시는 1회부터 실점할 가능성이 높다. 5회 종료 시점에서 치바 롯데가 리드를 잡고 경기의 승리를 가져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6:3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
비록 전날 경기에서 소프트 뱅크가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빈말로도 경기력이 좋다는 말은 힘들었던게 사실이다. 즉, 이번 경기도 의외로 팽팽하게 갈수 있다는 이야기. 오토나리 다음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치바 롯데의 투수력은 나쁘지 않고 타카하시는 선발로서 이미 비참한 실패를 맛본 투수다. 어지간히 타선이 폭발하지 않는 한 소프트뱅크의 승리는 요원하다. 지바롯데의 승리를 예상해본다.
지바롯데의 플핸승을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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