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의 부진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진 삼성은 백정현(7승 7패 4.80)이 기선 제압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1일 넥센 원정에서 7이닝 3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백정현은 최근 2경기 연속 QS 이상으로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앞선 KT 원정에서 6이닝 3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홈에서의 투구는 더 기대할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샘슨과 정우람 상대로 구자욱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아무래도 원정보다는 홈에서 그나마 기대를 걸수 있을 것이다. 다만 불펜의 3연속 실점은 문제가 될 듯.
투타의 조화로 대승을 거둔 KT는 김태오(1승 2패 7.15)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20일 롯데 원정에서 3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김태오는 두번의 선발 등판이 모두 3이닝 이하 5실점이라는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즉, 선발로서의 김태오는 기대 자체를 거는게 무리라는 이야기다. 전날 경기에서 기아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로하스의 홈런 포함 9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홈과 원정의 괴리를 얼마나 줄일수 있느냐가 승부를 좌우할 것이다. 그러나 불펜의 무실점을 보기란 왠지 하늘의 별따기인듯 하다.
백정현은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반면 김태오는 1회부터 공략당할듯. 5회 종료 시점에서 삼성이 리드를 잡고 무난하게 경기의 승리를 가져가게 될 듯. 예상 스코어는 7:3 정도에서 형성될 것으로 본다.
삼성의 경기력 기복이 상당히 심하다. 그리고 이는 원정에서 보여주는 KT 역시 마찬가지인 상황. 그러나 선발 김태오는 기대 자체를 걸수 없는 투수인 반면 백정현은 홈에서 안정감을 가진 투수고 이는 타격 역시 마찬가지다. 홈의 잇점을 가진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삼성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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