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뒷심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 낸 오릭스 버팔로스는 토메이 다이키(1승 2패 1.26)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9일 라쿠텐과의 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던 토메이는 투구 내용만큼은 에이스급을 유지하고 있다. 앞선 니혼햄 상대로 부진하긴 했지만 쿄세라돔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전날 경기에서 카토 타카유키 상대로 막혀 있다가 니혼햄의 불펜을 흔들면서 3점을 올린 오릭스의 타선은 최소한 홈에서의 승부는 걸어볼 여지가 있을 것이다. 불펜 승리조가 다시금 제 몫을 해준것도 반가운 부분일듯.
불펜의 부진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진 니혼햄 파이터스는 우에하라 켄타(1승 3.72)가 3달만에 1군 복귀전을 치른다. 6월 27일 소프트뱅크와의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우에하라는 조금씩 선발로서의 자리매김을 해가는 중이다. 그러나 과연 원정에서의 투구가 좋을지는 조금 두고봐야 할듯. 전날 경기에서 사카키바라 상대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니혼햄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부진이 시즌 막판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고민이다.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린 후유증은 상당히 크다.
토메이와 우에하라 모두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5회까지는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가 될 듯. 정작 경기의 승패가 결정되는건 7회 이후고 오릭스가 승리를 가져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6:4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
최근 오릭스의 고춧가루 투척 실력은 놀라울 정도다. 특히 경기 후반에 집중력을 보여준게 크게 작용할듯. 최근의 니혼햄 타선이라면 토메이 공략은 꽤 어려운 편일 것이다. 물론 우에하라의 투구는 기대의 여지가 많지만 막상 두 팀의 불펜 대결이라면 오히려 웃을수 있는건 오릭스일 것이다. 기세에서 앞선 오릭스 버팔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오릭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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