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의 난조로 연패를 당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앤드류 수아레즈(7승 12패 4.22)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수아레즈는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원정에서의 호조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관건은 홈에서 얼마나 잘 버틸수 있느냐인데 앞선 다저스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했다는 점이 자신감을 심어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커쇼 상대로 5점을 올린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이후 다저스의 불펜 상대로 아쉬움을 가득 남겼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되기에 충분해 보인다. 막판 2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숫자와 내용의 괴리가 대단히 크다.
타선 폭발로 가을 야구를 확정 지은 LA 다저스는 워커 뷸러(7승 5패 2.76)가 시즌 최종전의 선발로 나선다. 26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뷸러는 9월 한달간 1승 1패 1.95의 호조를 달리고 있는 중이다. 원정에서도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인데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던걸 갚아줄수 있는 찬스이기도 하다. 전날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10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시즌 막판 타격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가장 반가운 부분일 것이다. 4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충분히 칭찬 받아야 한다.
수아레즈는 1회부터 고전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뷸러는 1회를 깔끔하게 막아낼듯. 5회 종료 시점에서 다저스가 리드를 잡고 경기의 승리를 가져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7:2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
다저스의 가을 야구가 확정되었다. 특히 막판 라이벌을 잡고 확정지은건 큰 힘이 될듯. 타이브레이크가 걸려 있는 경기이기 때문에 집중력은 그 어느때보다 높고 전날 로드리게즈를 무너뜨린 다저스의 타선이라면 충분히 수아레즈를 공략할수 있다. 그리고 지금의 뷸러는 이전의 뷸러와 다른 투수다. 뷸러 대신 리치 힐이 선발로 나올수도 있지만 이 대세를 바꾸긴 어려워 보인다.다저스의 승리를 예상해본다.
LA다저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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