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분석] 18:30 롯데 vs 두산

레벨아이콘 호루니
조회 456 18.10.05 (금) 14:14

투타의 조화로 대어를 잡아낸 롯데는 노경은(7승 6패 4.10)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29일 KT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노경은은 최근 3경기 방어율이 무려 1.42로 대단히 좋다. 문제는 이 3경기가 모두 원정이었다는 점이고 직전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5이닝 9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다는데 있다. 전날 경기에서 한화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7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불을 뿜고 있는 화력이 현재 내세울수 있는 최대의 무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불펜이 언제 무너질지 모른다는건 최대의 문제가 될 듯.

 

이젠 여유가 넘쳐나고 있는 두산은 이영하(9승 3패 5.48)가 데뷔 첫 10승 도전에 나선다. 26일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를 한 바 있는 이영하는 자카르타 브레이크 이후 한결 나아진 투구를 하고 있는 중이다. 다만 원정에서의 등판이라는 점이 변수가 될수 있는데 롯데 상대로 나름 강하다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듯. 일요일 경기에서 LG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최주환의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휴식 기간이 길었다고는 하지만 충분히 좋은 화력을 기대할수 있다. 불펜의 충분한 휴식은 이 팀이 가진 최대의 강점일지도 모른다.

 

노경은과 이영하 모두 1회부터 고전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더 크게 흔들리는건 노경은이 될 듯. 5회 종료 시점에서 두산이 리드를 잡고 경기의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8:5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

 

 

롯데의 기세가 무섭다. 그러나 문제는 두산의 경기력 역시 뛰어나다는데 있다. 양 팀의 화력은 현 시점에선 막상막하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문제는 노경은이 유독 두산만 만나면 고전을 하는 반면 이영하는 갈수록 원정에서의 안정감을 찾아간다는데 있다. 이 차이는 크다. 두산의 승리를 예상해본다.

 

 

 

 

 

 

 

 

두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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