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
시즌 전체를 놓고 볼 때, 여전히 시즌 초반에 해당되지만 이들의 페이스는 벌써부터 크게 떨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주축 전력들의 체력 손실이 크다. 근래 대진은 그야말로 ‘최고 난이도’ 수준의 일정들이 연속되었다. 9월 15일, 토트넘과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PSG(3-2 승) – 사우스햄튼(3-0 승) – 첼시(1-2 패) – 첼시(1-1 무) – 나폴리(1-0 패)로 이어지는 일정이었고, 이제는 맨 시티까지 만나게 됐다. 주축 전력을 크게 뒤바꾸지 않고 맞대응했던 리버풀은 일정을 거듭할수록 체력 문제를 노출하게 됐다. 언급한대로 본 일정 역시 까다로운 거함과의 승부다. 만약 리버풀의 선전을 기대한다면, 그 기대치를 절반 가량으로 낮춰야 할 것으로 전망한다. 설상가상으로 전술 / 전략의 핵심 인물 중 하나인 케이타(MC)가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했다. 활용할 수 있는 전략적 선택지가 많진 않다.
그나마 긍정 요인은 근래 들어 파비뉴(MC), 스터리지(FW), 샤키리(AMR) 등 로테이션 & 서브 전력들이 몇몇 힌트를 제공하긴 했다. 여기에 홈 어드벤티지와 거함과의 맞대결에서 기대할 수 있는 특유의 집중력 및 동기 부여도 무시할 순 없겠다.
■ 리버풀 결장 정보
챔벌레인 (MC / 후보 선수 / 부상)
오리기 (FW / 후보 선수 / 부상)
랄라나 (AMC / 후보 선수 / 부상)
케이타 (MC / 주전 선수 / 부상)
■ 맨체스터시티 시티
상대적으로는 근래 치른 일정의 난이도가 어렵진 않았다. 다만 직전 일정에서의 부하는 꽤 컸다. 공세적인 압박과 전개 속도로 무장했던 호펜하임을 상대로 간신히 승점 3점을 따냈다. 가뜩이나 적지에서의 일정이었다. 또 다시 이번 8R에서 리버풀과 조우하게 됐다. 컨디션 관리 측면으로 볼 때, 이들 역시 결코 높은 점수를 받을 순 없을 것.
아게로(FW, 7경기 5골 2도움)의 페이스는 좋은 편이지만, 뒷꿈치 부상의 후유증으로 인해 진통제를 투여하고 지난 일정(vs 호펜하임)을 치렀다. 제 컨디션으로 본 일정에 나설 수 있을 지가 의문. 또 아게로를 제외한 득점원들이 제 구실을 한다고 볼 순 없다. 직전 일정에서도 사네(AML) – 스털링(AMR)의 체력 소모는 심했고, 헤수스(FW)는 근래 극심한 부침에 직면해있다. 이들 역시 100%의 힘으로 맞대응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 맨체스터 시티 시티 결장 정보
망갈라 (DC / 후보 선수 / 부상)
브라보 (GK / 후보 선수 / 부상)
델프 (DL / 후보 선수 / 부상)
데 브뤼네 (DMC / 핵심 선수 / 부상)
멘디 (DL / 주전 선수 / 부상)
귄도안 (MC / 주전 선수 / 부상)
■ 코멘트
양 팀 모두 최선의 맞대응이 어려운 상태다. 양측 모두 득점은 가능하겠지만, 그 누구도 승점 3점을 확보 할 수 있을 정도의 전략적 완성도를 보이지는 못할 가능성이 높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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