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렌티나와의 원정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한 스팔. 이번 시즌 리그 5경기에서 3승2패를 기록하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원정에서 토리노,피오렌티나 상대로 완패한 것과 달리 홈에서 2경기 무실점을 기록하며 파르마,아탈란타를 잡아낼 정도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도 고무적.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FW 페타냐가 가세한 이 후 전방에서 연계에 능한 플레이를 통해 공격의 짜임새를 높였다는 것이 무엇보다 고무적이다.
원정에 나서는 사수올로. 홈에서 엠폴리에 먼저 실점을 허용했지만 내리 3골을 터뜨리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주며 역전승을 거두고 초반 3승1무1패로 리그 5위에 올라있다. 지난 시즌에 보여준 답답한 공격이 데 제르비 감독 부임을 통해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 모습. 에이스 FW 베라르디를 중심으로 짜임새 있는 공격축구를 펼치며 지난 시즌과는 180도 달라진 팀 컬러를 보여주고 있다. DF 펠루소가 출전정지로 빠진 것 외에 별다른 전력누수도 없고 지난 시즌 스팔 상대로 1승1무로 우위를 점한 바 있다.
초반 돌풍 기미를 보여주고 있는 두 팀. 스팔이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방패의 축구를 펼친다면 사수올로는 데 제르비 감독 부임 후 공격축구로 변신에 성공하며 초반 기세를 올리고 있다. 다만 홈에서 전승을 기록한 것과 달리 원정에서 1무1패에 그친 사수올로라는 점을 고려할 때 초반 기세가 좋은 두 팀의 대결은 박빙의 승부 끝에 무승부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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