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노버
근래 치른 5경기 기준, 1무 4패 4득점 12실점(리그 최하위). 말 그대로 최악이다. 직전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는 4-1 대패를 당했고, 5R(vs 호펜하임 / 1-3 패) 홈 일정에서도 완패를 피하지 못했다. 득점력 문제도 아쉽지만, 그보다는 붕괴 직전의 수비 짜임새가 발목을 잡고 있다. 직전 시즌까지 팀의 핵심으로 활약하던 사네(DC)의 이탈 후, 수비 조직의 안정감이 현저히 떨어졌다. 그나마 안톤(DC)이 버티고는 있지만, 그 홀로 무너지는 수비 조직을 추스를 순 없다. 본 일정 역시 후방에서의 문제로 인해 발목을 잡힐 공산이 매우 크다.
만회 득점 기대치 역시 낮다. 퓔크루크(FW, 6경기 2골)의 패턴은 이미 뭇 클럽들에게 간파 당했고, ‘첨병’ 베부(AMR, 6경기 1도움) 역시 예년과 다른 미진한 경기력이다. 홈 이점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 슈투트가르트
근래 치른 5경기 기준, 1승 2무 2패 5득점 9실점(5경기 기준, 리그 15위). 사실 이들 역시 썩 좋은 페이스는 아니다. 직전 일정(vs 베르더 브레멘 / 2-1 승)을 통해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했을 뿐이다. 물론 긍정 요인은 있다. 팀 내 ‘핵심’ 디다비(AMC)가 복귀했다. 그는 후방 조직과 최전방 1선을 연결 할 수 있는 핵심 고리이자, 밸런스를 틀어 맞출 수 있는 유일한 존재다. 자칫 단조로운 수 있는 롱 볼 전략에 변수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인 부분. 비록 원정 일정이긴 하나, 상대적으로는 훌륭한 공격 역량과 대응 능력을 발휘 할 수 있을 것.
다만 이와는 별개로 고질적으로 원정 경기력이 썩 좋지 않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적지 않은 위험 부담이 따를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할 것.
두 팀의 기본 전력 차이는 크지 않다. 근소하게나마 우세한 쪽은 슈투트가르트다. 하노버가 가진 붕괴 직전의 수비 짜임새로는 그 어떠한 긍정적 결과물을 만들 수 없을 것. 물론 슈투트가르트 역시 원정 경기력이 인상적인 편은 아니다.
슈투트가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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