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수비 조직은 낙제점이 아깝지 않다. 오어반(DC)이 복귀한 후에도 마찬가지였다. 전투적 성향의 우파메카노(DC)는 본인이 수비 조직의 중심 인물이 될 수 없음을 수도 없이 어필했다. 좌-우 측면 풀백 역시 1:1 대응에서 미진한 모습을 보였다. 체격 조건과 PK 박스 싸움에서의 우위가 확실한 슈투트가르트를 제때 대응할 수 있을 지가 의문.
그나마 근래 들어 포슈베리(AML, 최근 4경기 2골 2도움)나 캄플(AMC, 최근 2경기 1도움)이 주도적으로 공격 전개에 나서고 있다는 점은 긍정 요인. 슈투트가르트와의 중원 싸움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점친다. ‘1선’ 베르너(FW, 최근 2경기 2골)는 근래 멀티 득점을 꽂아 넣었지만, 득점하지 못한 경기가 훨씬 많다. 전력 차 만큼의 점수 차를 기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바움가르틀(DC) – 파바르(DC)가 조합된 센터백 듀오는 점점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직전 일정에서는 두 선수 모두 준수한 성과로 기우를 덜었다. 다만 중원과 윗선 조합은 혼란의 도가니다. 전술의 핵심이자 ‘주장’ 겐트너(MC)가 축이 되지 못하고 있고, 코쿠트 감독 역시 겐트너를 활용함에 있어, 모험적인 선택을 꺼내며 일관성을 떨어트리고 있다. 측면에서 간헐적인 역습 루트를 제공해야 할 아콜로(AMR), 곤잘레스(AML)가 나란히 부진함은 물론, 기대치가 높았던 도니스(FW, 최근 4경기 공격 포인트 없음) 역시 그 어떠한 힌트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가뜩이나 원정 경기다. 올 시즌 치른 4경기에서 고작 3골을 기록하는 데 그치고 있고, 단 한 차례도 선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현 시점이라면 필패가 예상된다.
전력 차가 확실하다. 최근 슈투트가르트가 수비 조직에서 중요한 힌트를 얻어낸 것은 사실이나, 승점 3점을 확신할 수 있을 정도의 득점력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가뜩이나 원정 경기다.
라이프치히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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