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22:30 슈투트가르트 vs 브레멘

고메즈(FW) 이외의 득점원이 부족하다. 아콜로(FW), 도니스(AMR), 곤잘레즈(AML) 모두 합격점과는 거리가 멀었다. 고메즈 역시 노쇠화가 진행됨에 따라 90분 내내 그라운드를 활보하기 어렵다. 가뜩이나 근래 베르더 브레멘의 후방 조직은 매우 잘 다듬어져 있다. 이들의 단조로운 롱 볼 전략만으로는 상대의 후방 조직을 흠집내기 어려울 것.

운영 능력은 어떨까? 직전 시즌까지 좋은 폼을 선보이던 ‘핵심’ 아스카시바르(MC)의 부침이 장기화 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겐트너(MC)나 아오고(DMC)에게도 결과를 뒤바꿀 수 있을 정도의 장악 능력은 기대하기 어렵다. 가뜩이나 베르더 브레멘은 우수한 체격과 활동량으로 중무장하고 있다. 상대를 거뜬히 이겨 낼 수 있을 정도의 힘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홈 이점은 기대하지 않는 쪽이 옳겠다.

올 시즌 가장 파격적 행보를 보이고 있는 클럽. 시도 중인 부분 전술 및 변화가 모두 들어 맞고 있다. 근래 시험 가동한 크루제(FW) – 하르닉(AMR) – 오사코(FW) 조합은 코펠트 감독에게 많은 영감을 선사했다. 그 누구도 확실한 1선 선택지로 꼽기 어려웠지만, 이들을 한 데 버무려 놓고 보니 근사한 조합이 됐다. 최전방 투 톱 역할에 익숙했던 ‘신입’ 오사코(FW)가 여전히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아쉽지만, 중원의 클라센(AMC), 사힌(MC) 등의 가세로 전방에서의 부담을 크게 줄였다. 다만 직전 일정에서 사소한 부상을 당한 사힌(MC)의 출전 여부가 확실치 않다. 근래 공-수의 밸런스를 훌륭하게 틀어 맞추던 사힌의 결장은 꽤 큰 변수가 될 수 있을 것. 최근 꾸준히 출전 중인 수비 조직에는 균열이 없다. 큰 문제 없는 선전이 예상된다. 참고로 이들은 올 시즌 원정 2경기 모두 승리했다.

베르더 브레멘의 무난한 승리를 점친다. 고려해야 할 몇 가지 악재 변수가 있으나, 현 시점의 슈투트가르트는 대응 능력이 부족하다. 베르더 브레멘의 입장에서는 별 어려움 없는 승리가 가능할 것. 배당 대비 위험 부담이 적다. 주력 베팅감으로 활용해도 좋을 것. 베팅 시 참고하자.

브레멘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