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오스의 쾌투를 앞세워 4연승에 성공한 미네소타 트윈스는 카일 깁슨(9승 13패 3.68)이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7.1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깁슨은 9월 들어서 이전에 비해 투구 내용이 한층 나아지고 있는 중이다. 다만 묘하게 화이트삭스와의 궁합이 좋지 않은 편인데 홈임을 고려한다면 QS 이상을 기대할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로페즈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미네소타의 타선은 그래도 홈에서의 화력이 살아 있기 때문에 로페즈를 공략할수 있었다고 봐야 한다. 불펜의 2이닝 무실점도 힘이 될수 있을듯.
타선의 부진으로 3연패의 늪에 빠진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카를로스 로돈(6승 7패 3.61)이 시즌 7승에 도전한다. 24일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2.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로돈은 9월 한달간 4패 6.84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최근 투구 내용이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고 원정에서 부진하다는 점이 큰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베리오스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최근의 타격 부진이 고스란히 패배로 연결되고 있는 중이다. 그래도 불펜이 제 몫을 해주고 있는게 다행스럽다.
깁슨은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반면 로돈은 1회부터 고전할 가능성이 있는 편. 5회 종료 시점에서 미네소타가 리드를 잡고 경기의 승리를 가져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5:3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그야말로 에이스 대결이었고 웃은건 미네소타였다. 즉, 전력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미네소타가 우위에 있다는 이야기. 이번 경기 역시 깁슨과 로돈은 막상막하에 가깝긴 하지만 최근 로돈이 원정에서 크게 흔들리고 있고 타격과 불펜 모두 미네소타가 우위에 있다는건 부인하기 어렵다. 미네소타의 승리를 예상해본다.
미네소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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