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으로 석패를 당한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후루카와 유리(4승 8패 4.55)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5일 세이부와의 홈경기에서 6.2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를 하고도 불펜의 난조로 승리를 날려버렸던 후루카와는 드디어 세이부 부진을 탈피했다는것이 고무적이다. 치바 롯데 상대로 원정에서 극도로 부진했지만 홈에서 워낙 강점을 가진 투수이기 때문에 복수전이 가능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우에하라 켄타 상대로 3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10월 내내 홈에서의 화력 전개에 큰 문제를 겪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의 위안이라면 불펜이 제 몫을 해주고 있다는 점 정도일 것이다.
선발의 부진이 3연패로 이어진 치바 롯데 마린스는 이와시타 다이키(2패 7.24)가 드디어 프로 첫 1군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9일 세이부와의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한 바 있는 이와시타는 고교 시절 혼자의 힘으로 세이료 고교를 코시엔에 진출시킨 에이스 투수였다. 다만 허리 수술을 받은 후유증의 극복이 이번 경기의 변수가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세이부의 투수진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3점에 그친 치바 롯데의 타선은 홈에서의 부진을 과연 원정에서 극복할수 있을지부터 걱정해야 한다. 그나마 불펜의 차륜전이 성공을 거둔게 위안일 것이다.
후루카와와 이와시타 모두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그러나 먼저 무너지는건 이와시타가 될 듯. 5회 종료 시점에서 라쿠텐이 리드를 잡고 경기의 승리를 가져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6:3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
현재 양 팀의 경기차이는 4경기다. 즉, 막판 결과에 따라 라쿠텐이 탈꼴찌가 가능하다는 이야기. 그리고 그만큼 최근 치바 롯데의 경기력은 떨어져 있다. 선발에 있어선 분명히 후루카와를 내세운 라쿠텐이 우위에 있고 치바 롯데의 불펜은 원정에서 언제 무너질지 모른다. 라쿠텐의 승리를 예상해본다.
라쿠텐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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