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연패를 당한 LG는 차우찬(10승 10패 6.65)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1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4.2이닝 8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차우찬은 투구의 기복이 너무나도 심한게 문제다. 이번 시즌 기아 상대로 원정에서 5이닝 8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바 있는데 금년 기아 상대를 고려한다면 고전의 가능성이 훨씬 높다. 전날 경기에서 김광현 상대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LG의 타선은 홈에서 살아난 타격감이 다시금 가라앉고 있다는 점이 최대의 문제로 자리잡을 수 있다. 불펜이 결정적인 순간 실점을 내준건 이 팀이 가을 야구로 못가는 결정적인 이유일 것이다.
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기아는 양현종(13승 9패 3.70) 카드로 기선 제압에 나선다. 21일 NC와의 홈경기에서 6.1이닝 4실점의 투구를 한 바 있는 양현종은 최근 100구를 넘어가면서 페이스가 떨어지는 문제를 일으키는 중이다. 문제는 금년 잠실 원정에서의 투구 내용이 상당히 좋지 않다는데 있다. 전날 경기에서 김민 공략에 완벽하게 실패하면서 단 2점에 그친 기아의 타선은 타격의 기복을 잠실에서 얼마나 줄일수 있느냐가 승부를 좌우할 것이다. 불펜은 역시 승리조와 그렇지 않은조의 차이가 심대하게 크다.
차우찬과 양현종 모두 1회부터 고전할 것이다. 5회까지는 치고 받는 경기가 될듯. 경기의 추가 흔들리는건 7회 이후고 기아가 승리를 가져가게 될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8:7 정도의 케네디 스코어가 될 듯.
차우찬과 양현종 모두 상대 전적은 전혀 기대할수 없는 수준이다. 이번 경기 역시 타격전의 가능성이 있는 편. 그러나 최근 접전에서의 LG 투수진은 기대할수 없는 수준이고 결국 이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기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KIA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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