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14:00 상주상무 vs 수원삼성

￭ 상주상무

서울 원정에서 FW 박용지의 2골로 무승부를 기록한 상주. 골대를 두 번이나 맞추는 불운이 아니었더라면 잡을 수도 있는 경기였다. 최근 4경기 1승1무2패로 17명의 전역자들이 빠진 이 후 성적은 좋지 않은 모습. 특히 4경기 11실점으로 수비 조직력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다만 FW 박용지,심동운 MF 윤빛가람,김민우 등을 중심으로 날카로운 역습을 통해 공격에서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은 그래도 기대해볼 만하다.

￭ 수원삼성

원정에 나서는 수원. 주중 가시마와의 ACL 4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2-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 4무2패의 부진에 빠진 가운데 ACL 역전패의 여파를 안고 상주 원정에 나선다는 것이 부담스러운 부분. 특히 이병근 감독대행 체제에서 결과보다 답답한 경기력으로 내용이 좋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다. 더불어 FW 데얀 MF 염기훈,사리치 등 핵심들이 ACL 4강전 여파로 선발출전이 어려울 수 있는 만큼 2011년 이 후 패배가 없는 상주 상대로도 고전할 수 있다.

￭  결과예상

17명의 전역 이 후 수비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상주. 최근 4경기 1승1무2패에 4경기 11실점을 허용했다. 다만 7득점으로 공격은 그래도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가시마 원정 역전패의 여파가 있고 최근 경기력이 실망스러운 수원 상대로 2011년 이 후 7년만에 승리를 따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상주상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