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04:00 아인트호벤 vs 인터밀란

￭ PSV에인트호번

반 봄멜 감독이 부임 한 PSV. 7경기동안 무려 23골을 몰아치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앞세워 리그7경기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FW 데 용,로사노,베르바인 MF 페레이로 4명이 19골을 합작할 정도로 호흡과 활약이 좋은 모습. 더불어 비록 메시에게 해트트릭을 내주며 0-4로 패하기는 했지만 바르셀로나와의 챔스 원정경기에서도 날카로운 역습을 통해 추가골 허용 전까지 위협적인 경기를 펼쳤다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 최근 챔스,유로파리그 등 유럽 대항전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온 네덜란드 클럽들 이지만 PSV의 초반 기세는 심상치 않아 보인다.

￭ 인터밀란

시즌 초반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부진했던 인테르. 토트넘과의 챔피언스리그 홈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이 후 리그 3연승을 달리기 시작했다. 내용은 그리 좋다고 볼 수 없지만 3경기 5득점 1실점으로 꾸역꾸역 승리를 따냈다. 주말 칼리아리와의 경기에서 부상 복귀한 FW 라우타로가 좋은 활약을 펼치며 공격진의 희망으로 떠올랐고 로테이션을 통해 PSV 원정에 대비했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 DF 브르살리코의 부상에 엔트리 등록 제외로 나올 수 없는 선수들을 제외하면 전력누수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한 상태다.

￭ 결과예상

챔피언스리그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PSV. 하지만 시즌 초반 공격진의 호조에 바르셀로나 상대로도 날카로운 역습을 통해 위협적인 공격을 펼쳤다. 인테르가 최근 공식전 4연승을 달리고 있지만 경기내용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맛은 떨어진다는 점. 주포 FW 이카르디의 득점력이 예년만 못하다는 점에서 결코 쉬운 승부는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