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한신 타이거즈는 이와타 미노루(4패 3.65)가 시즌 첫 승에 마지막으로 도전한다. 2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이와타는 시동이 너무 늦게 걸렸다. 원래 원정에서 약하고 홈에서 강한 투수인데 앞선 등판과 요코하마전 5.2이닝 1실점을 고려한다면 승부를 걸 여지는 충분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메르세데스 상대로 4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시즌 끝까지 홈에서의 타격이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중이다. 쿠와하라마저 무너진 불펜은 시즌 끝까지 골치를 썩일듯.
바로 눈 앞에서 A클래스가 날아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조 위랜드(4승 9패 5.16)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한달여만의 1군 복귀전이었던 27일 한신과의 원정 경기에서 5.2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위랜드는 13일만의 맞대결에서 과연 복수를 할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그러나 금년 위랜드가 보여준 투구를 고려한다면 일단 목표치는 QS가 될 가능성이 있지만 상대가 상대라는걸 고려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소토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DeNA의 타선은 소토와 츠츠고의 ST포가 너무 늦게 터진게 대단히 아쉽다. 불펜은 야마사키 야스아키 하나만 믿고 가는 느낌이 역력하다.
이와타와 위랜드 모두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그러나 먼저 흔들리는건 위랜드가 될 듯. 5회 종료 시점에서 한신이 리드를 잡고 경기의 승리를 가져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4:2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전날 경기 결과로 A클래스가 정해졌다. 요코하마로선 유종의 미 외에는 거둘게 없는 경기. 즉, 이번 경기에 대한 모티베이션은 상당히 떨어져 있고 위랜드의 투구 역시 마찬가지다. 반면 한신은 어떻게든 홈에서의 승리가 필요하고 이와타 역시 홈에서의 승리가 필요한 투수다. 이 모티베이션 차이는 크다. 한신의 승리를 예상해본다.
한신의 플핸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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